대한민국 대표 문화기업 CJ가 새롭게 둥지를 튼 고양시에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에 나섰다.

12일 CJ케이밸리에 따르면 이날과 13일 이틀간 CGV 일산과 계절밥상 일산점에서 고양지역 문화 소외계층 300명을 초청, 영화관람과 오찬을 겸한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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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고양이와 CJ가 만나는 날’이란 슬로건 아래 고양시장애인연합회,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소속 장애우를 초청해 블록버스터 영화인 ‘저스티스 리그’ 관람과 한식 레스토랑 ‘계절밥상’의 뷔페식 오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CJ케이밸리 뿐만 아니라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CJ그룹의 대표 문화기업들이 뜻을 한데 모은 행사다.

CJ문화콘텐츠단지(옛 K-컬처밸리) 사업 주관사인 CJ케이밸리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고양 한류월드에 30만㎡, 축구장 46개 면적에 테마파크·공연장·쇼핑몰·숙박시설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한민국 고유의 IP를 활용한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케이밸리 모기업인 CJ E&M이 지난 6월 1천5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하면서 자본금 2천억 원의 대부분을 채웠고,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계약한 호텔 및 상업시설 부지대금 1천600여억 원 중 1천76억(67.3%, 기한 미도래 잔금 534억 원) 원 또한 일정대로 납입하는 등 진척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천수 CJ케이밸리 대표이사는 "CJ케이밸리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콘텐츠로 세상에 없던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만들며, 나아가 고양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교류와 협력이 필수인 점을 늘 명심하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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