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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 나사렛국제병원 통합기능의학과 원장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심리상태를 보면 처음에는 부정, 분노, 슬픔과 우울한 시기를 거쳐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다.

 많은 경우 암 진단을 받는 순간, 암 환자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면역력의 상당한 감소가 생긴다. 거의 모든 환자는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이 되어 있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데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멜라토닌이 감소하여 면역력이 감소하게 된다. 또 그때 받는 스트레스는 면역을 조절하는 코티솔 같은 호르몬의 과다한 분비를 초래, 세포 수준에서 스트레스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의 관리는 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기도, 이완 요법, 명상요법 등을 통해 해결하기도 하고 유럽에서 암의 보완요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동종요법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동종요법을 창시한 하네만은 암 등 만성 난치질환의 아주 큰 원인 두 가지로 분노와 슬픔을 얘기하고 있는데 한국 같이 한이 많은 국민정서상 분노장애를 동종요법으로 잘 해결만 해도 암의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종요법은 환자의 병적 상태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자연에너지 치료제를 복용케 함으로써 자가면역능력을 깨우쳐 스스로 치유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동종요법 체질치료는 암에 대한 정신적인 불안감을 없애고 면역력을 보호 증진한다. 또 동종요법에너지 치료제는 암의 DNA에 직접 작용, 암세포가 자살하도록 유도하여 암을 없애는 주는 효과도 있다. 유럽에서, 특히 프랑스에서는 암 환자 수십만 명이 동종요법치료를 보완대체 암치료 요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2만1천888명의 암 환자가 인도의 베너지 암 임상연구센터에서 임상연구에 참가 했다. 다른 수술이나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는 일체 하지 않고 오직 동종요법 암 치료제만 처방·복용한 결과 19%의 암 환자가 완치됐으며 암이 정지되거나 치료 후 증상이 좋아진 환자가 21%라는 결과가 나와 현대적인 항암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뒤지지 않다고 베너지연구소는 주장하고 있다.

 2010년 2월 국제암학술지에서는 유방암에 대한 동종요법 암 치료제의 효과 확인을 위한 미국 앤더슨병원과 텍사스대학이 공동연구로 유방암 동종요법암치료제가 실험실에 있는 유방암세포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동종요법 암 치료제는 유방암세포군에 세포독성을 일으켜서 세포분열이 늦어지고 정지되었으며 세포자살이 일어나게 했다.

 연구에 참여한 모세 프랑크박사와 텍사대학 교수와 앤더슨병원의 의사는 말하기를 "동종요법치료제도 새로운 항암제와 똑같이 시험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같은 방법으로 실험했다. 동종요법암치료제가 유방암에 사용하는 탁솔 항암 요법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으면서도 정상세포에는 부작용이 없는 것을 발견한 것은 아주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실험이었다"고 실험결과를 논평했다.

 세포면역을 높이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암 보조 치료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위한 운동요법과 메가비타민 C주사 요법을 하지 않는 날 비타민C 복용, 식이유황이나 글루타치온 전구체인 NAC복용과 적절한 지용성비타민 복용을 들 수 있다. 또 커피관장이나 해독야채 주스 복용을 강조하는 거슨요법, 독일의 유명한 생화학자로 자신의 방법으로 수많은 암을 완치했다고 주장하는 버드윅 식단, 낫또 복용 등도 꼽을 수 있다. 위의 여러 암 보완 대체요법 중에 자신에게 잘 맞는 암치료 보완요법들을 선정하여 꾸준히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나사렛국제병원 통합기능의학과 최재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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