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고양지역 대표 코스닥 상장기업인 인선이엔티가 전 최대주주의 지분 전량을 추가 매수하면서 안정적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12일 인선이엔티에 따르면 현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앰버제일호(유)는 오종택 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인선이엔티 주식 전량(총 365만 2천918주)을 추가 매수한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지분 매수를 통해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29.28% 까지 늘어났고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해 현안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인선이엔티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주력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아이에스앰버제일호(유)는 계열회사를 통해 인선이엔티가 발행한 전환사채 중 92억7천500만 원의 사채를 인수해 전환가능주식수 158만 1천430주를 확보했고 향후 전환될 잠재 주식까지 포함할 경우 지분은 32.28%로 크게 늘어났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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