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개최한 ‘평택시 도시설계공모전’의 수상작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양미래대·국민대팀이 ‘시끌모아통복’(통복시장 활성화)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평택시가 개최한 ‘평택시 도시설계공모전’ 수상작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양미래대·국민대팀이 ‘시끌모아통복’(통복시장 활성화)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지난 1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대학생, 교수, 시의원, 실·국·소장,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도시의 날’ 평택시 도시설계공모전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도시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작인 ‘시끌모아통복’(통복시장 활성화, 동양미래대·국민대), 우수상 수상작인 ‘행복을 사는 송프란시스코’(송탄관광특구 활성화, 평택대), ‘Camp Happiness Town’(팽성 특화주거단지 개발, 광운대) 등 총 세 작품의 참가 대학생이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과 거버넌스 협력 계획 ▶신장동 쇼핑몰거리 활성화를 위한 철도 활용 방안 ▶ 팽성읍 동창리 미군기지정문 앞 주거단지 조성계획 등 지역의 특성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들이 다수 포함돼 행정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청년 학생들의 지방정부 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대학과 지자체의 도시정책 연구의 성공적인 상생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거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제안 내용은 충분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집행부의 도시현안에 대한 고민을 청년 학생들과 협업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평택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도 좋은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설계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를 토대로 도시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방법을 모색하는 등 청년계층과 소통을 통해 도시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도시현안에 대한 해법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청년 대학생의 행정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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