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상행선(하남방향)에서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로 진출입이 가능한 신둔 하이패스나들목을 오는 2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스파크에서 이천휴게소까지 0.8㎞ 구간을 연결하는 신둔 하이패스나들목은 양방향 1차로에 무인 하이패스나들목과 하이패스 무장착 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한 회차로가 설치돼 있다.

기존의 서이천나들목을 경유해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 시간을 단축해 신둔면은 물론 이천시내에서 고속도로 접근성이 한층 빨라진다.

특히,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를 경유해 하남 방향으로 선회한 후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천휴게소를 경유해 신둔 하이패스나들목으로 나올 수 있어 상하행선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신둔 하이패스나들목은 2014년 이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결과 2015년 3월 한국도로공사와 설치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같은 해 5월 국토교통부 승인 고시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착공,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신둔 하이패스나들목은 토지 보상을 포함해 기반시설비로 50여억 원이 투자했고 한국도로공사는 10여억 원의 영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국내 최초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천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예스파크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예스파크’에는 220명의 다양한 공예인과 공예 전문가들이 거주하면서 직접 제작·판매하는 공방 마을과 상가로 구성돼 있으며, 공예인들은 이곳에 자신만의 공방을 지어 생활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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