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라아일랜드’ ‘숲의약속’ ‘한석봉도서관’ 브랜드 디자인 3점이 정부가 인정하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굿디자인상’과 ‘핀업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군 대표 브랜드 디자인 한석봉도서관은 올해 ‘핀업디자인어워드’ 1위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뽑혔으며, 자라섬을 상징하는 ‘Jara IsIand’와 환경질환센터를 상징하는 ‘숲의 약속(Green Promise)’ 디자인은 3위 성격인 파이널리스트에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관광상품 자라섬 브랜드디자인은 ‘2017굿디자인어워드’ 우수디자인 상도 함께 거머졌다.

이번에 개발한 한석봉도서관은 지역 내 4개 도서관을 차별화하면서도 하나의 브랜드로 보여줄 수 있는 통합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8개월간의 빅데이터 및 연구분석을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콘텐츠 및 문화공간 개발에 노력해 왔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자라섬은 9개월간의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쳐 개발 및 특허출원까지 완료했으며 위성도로 본 섬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도출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군 자체 개발을 통해 약 2~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큰 영향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가평이 대한민국 관광 및 지식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받게된 군 대표 브랜드디자인은 명함, 가방, 포장재, CD,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홍보물 및 축제 디자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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