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의료재단 강화비에스병원과 부설요양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일자리 창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2일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에 따르면 강화비에스병원과 부설요양병원의 새 가족을 채용하기 위한 ‘인천백병원과 함께하는 강화 일자리 한마당’이 최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개원과 함께 시작할 222명의 임직원 채용을 목적으로 준비됐다. 면접은 직종에 따라 간호파트, 진료지원파트, 행정파트, 영양파트로 구분해 1대 1로 1차 면접이 진행됐다. 인천백병원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후 내년 상반기에 오리엔테이션과 입사교육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한마당에서는 총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직종에 따라 최대 2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있었다.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에서 추진하는 강화비에스종합의료센터는 ‘Brilliant Spirit(빛나는 정신)’을 슬로건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분만실과 심뇌혈관관리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실 등 급성기 종합병원 152병상과 요양병원 136병상 등 총 288병상 규모다.

백승호 인천백병원 원장은 "2년여에 걸쳐 ‘강화의료TF’를 구성했고, 강화군민과 함께 본원 핵심 인력들이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는 강화비에스종합병원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내딛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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