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회장 심영수)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공동으로 연 ‘2017 융합프라자’ 행사에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융합프라자’는 인천과 부천, 김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간 경영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R&D(연구개발) 우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회원사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우수 회원사에 대한 정부 포상과 중국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인 후이총왕 요영초 총경리의 특별 강연, 제품 전시회 등으로 다채롭게 짜여졌다. 특히 한 해 동안 모범경영과 경영혁신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한 우수기업 29개 사가 선정돼 정부 표창 등을 받았다.

송화는 국회의장 공로상을, 성우풍력과 ㈜금호I&S 등 5개 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대림시스템, 제이피씨오토모티브 등 5개 사는 인천시장상을 거머줬다.

대일산업, 태영전열, 세연철강 등 7개 사는 경기도지사상, 부천시장상, 김포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화비즈, 씨에스아이엔테크, 알파건설 등도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융합중앙회장상 등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제품 전시회에는 융합회 회원사 20여 업체가 참여해 기술 융합으로 빚어낸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심영수 연합회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해 온 회원사와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25년의 역사를 가진 융합회가 한층 발전하고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승구 중기융합중앙회장, 박선국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 정진수 중진공 상임이사,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을 비롯해 1천여 개 융합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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