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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오래 가고 멀리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제44대 ‘이원회’ 최재문(59·경기포장 대표이사)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최 회장은 "오랜 전통과 발자취를 따라 애향심으로 만들어진 이천의 명문단체 이원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래된 수목들이 서로 뒤엉켜서 서로를 안아주고 감싸주고 지켜주듯이 우리도 이처럼 함께 어우러져 힘겨운 일들을 이겨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천의 많은 시민들이 주목하는 단체로 뿌리 깊은 나무라고 자랑할 것만이 아니다"라며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살아가는 분들께도 마음을 활짝 열고 우리가 먼저 다가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함께 하는 이원회, 함께 하고 싶은 이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즐거움과 고통도 함께 해야 한다"며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오래 가고 멀리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회는 1975년 창립한 40년 역사의 순수 민간단체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의 혼을 계승하고 건전한 생활풍토를 조성하며 후배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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