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등학교 정영신(1학년)학생이 부상으로 수상한 장학금을 쾌척하고, 친구들과 함께 연탄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도전! 카네기 골든벨은 경기북부 기업인 모임인 ‘카네기 동문회’에서 경기북부의 우수학생 발굴로 미래지향적인 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대회에서 정 군은 평소 역사와 철학, 사회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심도 있게 읽고, 자신이 읽고 생각한 것을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1등을 차지, 부상으로 1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정 군은 상금 일부를 나눔 봉사활동으로 사용하고자 지난 9일 동두천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 센터에서 추천한 3명의 노인에게 80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정 군은 "상금 중 일부를 불우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마음이 너무 가볍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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