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인과 손님의 빠른 상황 대처로 조기 진화됐다. 지난 12일 오후 16시23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소재 커피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커피숍 내부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천장에 설치된 냉·난방기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전모(61)씨는 119 신고 후 주인과 함께 가게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커피숍 내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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