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관내 초·중·고 38개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181건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과 재단 등 18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학교 현장 방문 간담회는 학교 교육을 현장·현물·현실의 중요함에 바탕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삼현주의(三現主義) 및 소통행정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곽상욱 시장이 직접 하루에 1~ 5개교를 방문, 관내 38개 학교를 방문했는데 이번 간담회는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의 교육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학교 안 공교육부터 교통, 도로건설, 공원관리 등 학생들의 일상과 직접 연계된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이 제기됐고 시는 신속하고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관련부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곽 시장은 "학교 현장의 작은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 행정에 반영하고 특히 등하교 관련 교통 및 통학로 등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에도 전체 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170여 건을 처리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