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흥시 농특산품과 도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질 좋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가 신세계 사이먼 시흥프리미엄 아웃렛 3층에 조성 중인 시흥 바라지마켓이 15일 개장식을 갖고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바라지마켓은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을 돌보는 것은 물론 지역상품의 브랜드 가치와 판로 확대를 돕는다.

다름과 새로움으로 고객의 행복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세계사이먼이 지역 상생협력 및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 공간(4천48㎡)을 무상 제공하고 시가 농특산품, 중소기업 제품, 청년창업 제품 등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조성했다.

특히 운영은 중소기업 제품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 설립해 공익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경기도주식회사에서 맡아 입점 상품에 대한 판매대행은 물론 상품관리,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15일 개장식에서 신세계 사이먼이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출연함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시흥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이 진행된다.

또 시흥 바라지마켓 상품들을 50여 개의 관내 나들가게에서 공동 판매함으로써 판로확대 및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주식회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 나들가게 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지역상품 공동마케팅 협약식도 함께 개최된다.

시는 시흥 바라지 마켓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전문가를 활용한 상품기획 및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 및 매장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적 소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이벤트 개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확보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현실적 한계를 갖고 있는 지역상품관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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