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3일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 및 도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하남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오수봉 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종복 시의회 의장, ㈜스타필드하남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김재근 덕풍전통시장 상인회장, 서춘성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덕풍시장 내에 들어선 하남 희망 장난감도서관의 운영 주체는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로 덕풍시장 상인회연합회에서 건물을 10년 무상 임대해 주고, 신세계 스타필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건물 리모델링과 장난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시에서는 재정 지원으로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민·관·기업체가 긴밀하게 상호 협력해 만든 혁신적 사례로 평가된다.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연령대별 선호도가 높은 장난감 150종 300점을 비치해 장난감을 대여하며 회원제로 운영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장애인·다문화·한부모·다자녀가정의 경우는 연회비가 면제되고 대여료는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휴관일은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이다.

오수봉 시장은 "희망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아이들에는 장난감 및 도서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많은 시민이 이용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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