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 포천시장이 손명수 철도국장을 면담하고, 포천시 전철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을 건의했다.<포천시 제공>
▲ 김종천 포천시장이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과 면담하며 포천시 전철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지난 13일 김종천 포천시장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찾아가 면담하고 전철 관련 현안사항을 건의하는 등 포천에 전철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숙원사업인 전철 연장을 위해 지속적 노력으로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광역철도 신규 착수사업으로 반영된 ‘도봉산포천선’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시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포천시의 열악한 지역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균형발전 등을 위해 전철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개발사업으로 인해 경제적타당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또 추진 중인 용역에서 포천시에 유치 가능한 모든 전철노선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최적안을 선정해 내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임을 밝히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손명수 철도국장은 "국가계획에 반영된 ‘도봉산포천선’ 노선이 시기적절하게 경제적타당성을 확보해 추진한다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북부 지역에 전철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선에 대해 포천시와 같이 노력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중앙정부에 포천시의 전철유치 의지를 전달했으며 전철연장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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