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출입국 현장 인력이 대폭 보강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부터 출입국관리, 통관, 질병검역, 항공관제인력 등을 충원하는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18일 조기 개장에 따라 행안부와 각 부처는 현장 필수인력 확충 비용을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행안부는 관련 부처와 조직진단을 실시해 업무 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항 현장직원 간담회와 ‘셀프 체크인(Self Check-in)’ 기기, 원형 검색기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해 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보안검색과 세관검사,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는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행한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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