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 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 ‘꾼’을 단체 관람했다.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문화생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삶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관람한 영화 ‘꾼’은 사기를 통해 돈을 강탈하지만 사기당한 사람들은 삶을 강탈당한다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복지관은 장애인들이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각종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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