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한국생활자치대상 시상식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실시한 시민과 함께 하는 로드체킹이 미래지향적인 시정 성과로 인정받아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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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시민의 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의 핵심으로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중심·참여행정의 패러다임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백 시장은 총 70회에 걸쳐 시민, 유관기관, 기간단체, 주요 민원 부서장 등 연인원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총 613건의 모니터링 가운데 해결 502건, 추진중 89건, 불가 22건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생현장에서 현장견문보고제, 부서장 일일로드체킹, 국민디자인단 운영, 시민제안 활성화 등 실생활에서 긴요한 다양한 행정아이디어를 발굴해 주요 시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가장 낮고 어두운 곳, 삶에 지쳐 희망을 잃어버린 시민들을 찾아 작지만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해 나가는 진정한 현답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활자치대상은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에 의해 이뤄지는 성공적인 공동체 사업을 대상으로 ‘생활자치의 뿌리 내리기’ 운동의 확산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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