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진용(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데이비드 심(왼쪽) 쏠레어코리아㈜ 대표와 엔리케 라존(오른쪽)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과 ‘무의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진용(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데이비드 심(왼쪽) 쏠레어코리아㈜ 대표와 엔리케 라존(오른쪽)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과 ‘무의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쏠레어코리아㈜와 인천 ‘무의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력 약정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자는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사업 대상지를 조속히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해양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쏠레어코리아는 2015년 중구 무의동 705-1일원 44만5천98㎡ 중 75%(33만2천344㎡)를 매입했다. 지난 3월에는 인천경제청에 해양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나머지 사업부지 11만2천754㎡를 매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최근 사업대상지가 정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FEZ)로 재지정되면서 투자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에 파란 불이 켜진 상태이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에서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 리조트사가 100% 투자해 설립한 쏠레어코리아가 주도하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사업부지에 2022년까지 총 15억 달러를 투자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리조트와 문화레저시설, 특급호텔, 콘도 및 해양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약정 체결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대표, 엔리케 라존(Enrique K. Razon Jr.)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심 대표는 "인천시와의 이번 약정을 통해 자연, 사람, 문화가 교감하는 독창적인 개발 콘셉트로 무의도를 힐링 관광 휴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경제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약속에 감사하며 해양복합리조트의 개발 및 운영 시 최대한 많은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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