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양주 금곡동. <남양주시 제공>
▲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양주 금곡동.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금곡동 지역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금곡동은 시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역의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인한 개발제한, 인구 고령화 등 지속적으로 쇠퇴해 왔다.

이에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5가지 사업 모델 중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 이번 공모사업 후보지로 결정됐다.

세부적으로 공공청사 복합개발,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역사·문화특화가로 조성, 창업 및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스마트 인프라 구축, 청년주택 공급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5년간 국비 180억 원, LH 자체조달 및 기금 205억 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내년 하반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쇠퇴 정도가 심화되고 있는 금곡동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용,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매년 재정 2조 원, 주택도시기금 5조 원, 공기업 사업비 3조 원 등 5년간 50조 원이 투입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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