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 공연을 갖는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부천필 송년음악회는 매년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자선과 박애정신이 담긴 ‘합창’을 연주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박현주,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원준, 베이스 김진추와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며, 부천필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한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은 베토벤이 완성해 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며, 교향곡에 사람의 목소리를 도입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통의 틀을 벗어나 베토벤의 이전 교향곡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인 곡이기도 하다. 특히 4악장 ‘환희의 송가’는 인류애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곡으로 더욱 뜻 깊은 작품이다.

‘베토벤 합창 교향곡’으로 내년을 기다리고 희망으로 마무리 하는 연주회는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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