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외야수 김동엽(27·사진)과 올 시즌보다 6천800만 원(144.7%) 오른 1억1천500만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엽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2009년 시카고 컵스와 55만 달러에 입단계약을 체결할 만큼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 SK 지명을 받아 국내로 복귀했다. 2016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6리, 홈런 6개 , 23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풀타임 1군 외야수로 125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7리, 홈런 22개, 70타점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팬과 구단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팀이 가을야구에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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