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 첫 장애인복지관인 ‘아르딤복지관’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개관한 아르딤복지관은 지난 3월 31일 착공해 총 사업비 297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 8천73㎡, 총면적 1만3천41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치료실과 주간보호센터, 도서관, 실내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정보화교육장, 장애인카페 ‘허그컵’ 등이다. 또 본관과 연결된 별관에는 시립도이장애전문어린이집이 설치됐으며 관내에 산재해 있던 장애인단체와 부설센터 8개소가 무상으로 입주했다.

특히 아르딤복지관은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화장실 사용 유무 표시등, 엘리베이터 내부 확인 모니터, 발달 장애인을 위한 외출 알람시스템, 주차 가능 여부 표시등, 휠체어가 탕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중 재활실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개관식에서 채인석 시장은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장애인 복지서비스가 제공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딤복지관은 장애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어려움도 함께하는 ‘아름다운 디딤돌’이라는 의미가 담긴 네이밍으로 특허청 업무표장에 등록됐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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