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15일 삼성전자로지텍㈜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로지텍은 에어컨 판매 급증에 따른 설치기사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성남폴리텍대학은 양성과정을 거친 구직자를 대상으로 냉동공조설치원을 배출한다.

올해 대학 측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구직자를 통해 냉동공조설치원 100여 명이 취업 확정되거나 취업시킨 바 있다.

주된 취업처로는 50대 이상은 시설의 냉방, 공조관련 장비를 유지관리 및 보수하는 업체로, 30~40대 층은 가정용에어컨, 시스템에어컨설치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가전 설치를 담당하는 협력사 ㈜삼우F&G, ㈜명일, ㈜지엘도 함께 했다.

조대현 학장은 "삼성전자로지텍과 산학 협동 및 취업 연계를 활성화해 학생과 재직자 기술력의 향상,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로지텍 협력사 3개 회사에 수료 즉시 취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재현 대표는 "핵심 인력,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배출되는 인력의 채용을 통해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길 바란다"며 "좋은 교육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폴리텍성남캠퍼스와 연계로 협력사에 안정적인 인력이 공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냉동공조설치원 양성과정은 내년 1월에 모집할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