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도 옥내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에 4억 원(도비 50% 포함)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 3억600만 원보다 30% 정도 늘어난 규모이며 500여 가구를 지원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집 건물 안 급수관의 노후와 부식으로 수돗물에 녹물이 섞여 나오는 가구에 수도관 교체 공사비 60만~1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은 지 23년 이상(1994년 12월 31일 이전) 된 주거용 주택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급수관을 설치한 가구 ▶시청 정수과의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에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가구다. 재개발 사업 승인 건축물이나 무허가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의 주택은 총면적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15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서와 수질검사 성적서, 공사 견적서,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오는 1월 2일부터 수도시설과(☎031-729-4093~4)로 팩스(031-729-4089)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