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과천대로 소음 저감대책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대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소음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청사나들목에서 6·7단지, 별양동 단독, 문원동 공원마을에 이르는 과천대로 1.24km 구간의 소음 발생 원인과 문제점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지난 9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선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이범현 박사를 초청해 ‘도로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한 공간활용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도시건설분과 미래비전자문위 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심층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과천대로 지하화 추진으로 도로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한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간 단절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관련 용역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용역 추진에 따른 과업지시서 등 세부 내용은 향후 회의 시 논의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시정 활동에 있어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