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최초로 민간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 2개소가 시립어린이집으로 전환절차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가칭)시립 C1, S2블록 관리동 민간위탁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갈매 공공주택지구 내 두 개의 시립 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으로 보육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갈매 공공주택지구 푸르지오와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우수한 보육시설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신청서를 구리시에 제출했다.

이에 시는 경기도를 경유 보건복지부에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달 2일 2018년 국·공립 전환 리모델링 사업비가 확정되면서 시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이 확정됐다.

향후 시는 무상임대 받은 어린이집 운영수탁자를 공개 모집 후 2개소에 약 1억5천만 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교육기자재 등을 갖춘 후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또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갈매지구 S1블록에도 무상 임대 조건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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