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두유전용 녹색콩(녹풍)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확대 재배한다고 19일 밝혔다.

두유전용으로 개발된 녹풍콩은 겉과 속이 모두 녹색으로 두유를 만들면 연둣빛으로 색깔이 좋고, 이소플라본 같은 기능성 성분함양이 높다. 비타민과 당 함량이 많아 맛이 진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도농기원은 내년도에는 녹풍콩 계약재배 단지를 20㏊로 2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자생산을 위한 채종포 운영과 우수한 종자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재배 매뉴얼을 제작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생산된 녹풍콩은 내년 초에 두유와 볶음콩으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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