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인근에 호수와 주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집와이어와 캠핑장이 조성돼 내년 3월 동시에 개장한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비 27억 원을 들여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번지 자연학습공원 내에 집와이어 3개 라인을 조성 중이다.

집와이어는 자연학습공원 내 41m 높이의 타워에서 인근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시속 80㎞의 속도로 하강한다.

또 집와이어 인근에는 87억 원을 투입해 카라반 10대, 글램핑 15개, 일반 캠핑데크 10개를 갖춰 하루 1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시설물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초 집와이어와 캠핑장 운영 조례를 제정해 이용 요금을 정할 예정이다.

집와이어는 성인 1인 기준 1만5천 원, 캠핑장은 성수기 기준 카라반·글램핑 12만 원으로 예상된다.

의왕시민·단체는 이용요금을 20∼3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만재 공원산림과장은 "집와이어와 야영장이 개장하면 왕송레일바이크, 산책로와 함께 왕송호수 일대가 종합관광단지로 발전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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