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독창적 상생모델’이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2017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중소상인과 대형기업 간 동반 성장을 가져오고, 상생 협력을 통해 KTX 광명역세권 일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것은 물론 세수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광명시만의 상생모델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행정 사례를 심사해 우수 정책을 시상하고 있다.

시는 8년간 방치됐던 195만7천㎡ 규모의 KTX역세권에 이케아 국내 1호점을 포함해 대규모 유통시설을 유치하고, 5천 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 대단지를 조성해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변모시켰다.

또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해 방송, 영상, 한류 중심지인 광명미디어아트밸리 및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중앙대종합병원 유치, 관광호텔 신설 등 난개발이 아닌 종합 인프라를 고루 충족하는 미니 신도시급의 균형 있는 개발을 추진한 것이 우수 정책사례로 평가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는 등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명이 되도록 상생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간 150만 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의 이점을 활용해 전국 와인농가에서 생산한 한국 와인 180여 종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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