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20일 화성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기아 위드 네트워크 공모사업’ 선정기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아 위드 네트워크 공모’는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동·서간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발굴,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동부케어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만세작은도서관과 사회복지법인 사랑밭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돼 1억5천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사업으로 화성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합창단과 컬래버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며 나눔놀이터 이음은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면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시 여울림 종합사회복지관은 학교 부적응을 겪는 서부권 청소년들에게 멘토링과 가족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벼리마을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외갓집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과 정신 장애인을 위한 감정코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홀몸노인 돌봄을 함께 해결하는 노노지기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한글교육 등이 선정돼 운영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