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이 2017년 뉴딜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입,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이라는 4가지의 세부 목표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단법인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지난 7월부터 뉴딜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준비 작업에 착수해 고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흥시도시재생사업추진단을 구성했다.

또 2017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서 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간 도시재생협업 기본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담당부서의 전략적인 노력과 관계기관과 협치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정왕동 정왕역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내년 1월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대한 성공적 대응으로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4년간 총 3천426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자하게 됐다"며 "공모 준비 과정과 마찬가지로 시행 과정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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