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일 시청 휴카페에서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관련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6년 9월부터 총 14회 개최한 거버넌스 포럼을 돌아보는 이번 간담회는 인문학공동체 ‘여럿’의 문영일 사무국장이 사회자로 나서 거버넌스 포럼의 지난 활동을 되짚어 보고 평택형 거버넌스 행정의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40인과 5개의 키워드’를 부제로 그동안 참여했던 강사, 패널, 기고자, 청중들이 함께 모여 ‘사람’, ‘참여’, ‘갈등’, ‘조화’, ‘또다시’라는 5개의 키워드를 놓고 거버넌스 포럼의 현 주소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의 사회를 맡은 문영일 사무국장은 "발자국은 누군가의 이정표가 될 수 있기에 더욱 신중하게 내디뎌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시민과의 소통행정으로 향하는 바른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거버넌스팀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고, 2016년 9월 부터 거버넌스 행정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 전환을 목적으로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 그동안 거버넌스 행정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시민과 함께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도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초심을 다지고 거버넌스 포럼이 소통, 공감, 화합을 기조로 한 시정 운영의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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