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SB3)’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심사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SB3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과 한국에서 이미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성분명은 트라스투주맙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가 판매하는 바이오의약품 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 항체 치료제로 지난해 7조8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3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가 시작돼 이 약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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