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 원 목표에 12월 현재까지 54.9%인 164억7천800만 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학금은 출연금 136억3천500만 원을 비롯해 기부금 28억4천300만 원이 모여 기간 내 장학금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인재육성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을 이어가면서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평 지역사회가 지난해 13억6천100만 원에 이어 올 한 해 12억3천7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올 1월부터 시작된 장학금 기부는 연말까지 계속되면서 기업인회(회장·김범준)가 20일 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맡겼다.

이어 가평마이스관광협의회(회장·정연수)도 장학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

김성기 군수는 "인재육성을 위해 땀과 정성이 배어 있는 소중한 기금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교육부군을 이루고 희망 가평, 행복 가평을 앞당기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학생 985명에게 장학금 13억2천800만 원을 전달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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