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을 3천75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예산 3천300억 원보다 450억 원(13.6%)이 늘었다.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건설사업에 2천39억 원 ▶노후 항만시설 유지 보수 141억 원 ▶안전사고 예방과 항만보안 186억 원 ▶신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 1천274억 원 ▶신항배후단지 공급 278억 원 ▶제1항로 증심 준설 136억 원 ▶마케팅 홍보활동에 27억 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IPA는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비 중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국제 카페리 터미널과 크루즈 전용 터미널, 골든-하버 부지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관련 용역과 남항·갑문 환경개선, 친환경 항만 조성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의 종합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공급에 적극 나서고 항만보안,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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