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인천-대구 간 ‘환승 전용 내항기’를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환승 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8일부터 매일 두 차례씩 보잉737 기종을 투입해 대구~인천 노선을 내항기로 전환 운항한다.

대구 출발은 오전 6시 55분(KE1412), 오후 4시 45분(KE1414)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7시 55분(KE1413)과 오후 7시 25분(KE1415)이다. 기존 대구공항 이용승객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할 때 대구와 인천에서 각각 탑승수속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내항기 도입으로 탑승수속은 한 차례로 간소화됐다.

인천공항 환승시간이 입국의 경우 80분에서 45분으로 35분, 출국은 현행 60분에서 45분으로 15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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