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29개 주민자치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신봉·중앙동 주민자치센터, 장려기관에는 모현읍, 상갈·동백·동부동 주민자치센터가 각각 뽑혔다.

용인시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대해 올 한 해 동안 평가한 운영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주민자치센터 평가는 기관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프로그램 개발, 행정운영 등 6개 분야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살리고 가꾸고 지키자(살·가·지) 활동’을 펼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마을공동체 회복에 힘쓴 점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신봉동 주민자치센터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15년간 ‘정원대보름 민속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의 집을 수리해주고 밑반찬 등을 배달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무한돌봄 서비스’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간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가며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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