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소프라노 이영숙<사진>, 테너 전병호, 크마앙상블이 주축된 ‘이영숙&크마앙상블의 문화가 있는 밤’을 27일 오후 8시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성악 솔로와 듀오 무대, 실내악, 성악&실내악 등 다양한 무대와 연주가 준비돼 있다.

EBS FM ‘일요음악여행 클래식’ 진행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이영숙은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페스카라 벨칸토 아카데미아 및 Gaspare Spontini 공립음악원 예술경영 박사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월전문화재단상과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 최고 연주자상, 세종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 ‘Italian street song’, ‘그리운 금강산’, ‘Je veux vivre’ 등의 솔로 곡과 테너 전병호와의 듀오곡 등을 선보인다.

테너 전병호는 에센 폴크방(Essen Folkwang) 최고연주자 과정을 Soto Papulkas 교수의 사사로 졸업했다. 석세스 어워드 성악 부문 대상과 문화체육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병호는 ‘Granada’, ‘연’, ‘Dein ist mein ganzes Herz’ 등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실내악팀 ‘크마앙상블’은 2004년에 창단해 서울 및 경기도 전역에서 찾아가는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영숙&크마앙상블의 문화가 있는 밤’에서 ‘경복궁 타령’(piano, fl, cla 3중주), ‘Deck the hall, Three holiday songs’(vn, vc, fl, cla 4중주), 실내악 5중주 등 다양한 기량으로 무대에 오른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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