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인천·창원·군산)는 21일 정의당 노회찬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다.

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지엠 비정규직 현황은 인천 부평공장 1천100명, 창원공장 700명, 군산공장 500명 등"이라며 "이 가운데 부평공장 68명, 창원공장 86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지엠이 지난 12년간 불법파견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득한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해야 하고 법원판결대로 정규직 전환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할 것"을 촉구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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