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최재연 농촌지도사가 2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2017년 한국 농업기술 보급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보고회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성과를 평가해 소속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농촌진흥 사업을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최근 5년간의 업적을 평가해 최고의 농촌지도직 공무원을 선정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인 최재연 지도사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졌다.

최 지도사는 2014년부터 시 주요 품목인 포도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해 올 4월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 생리장해 발생 연구 결과를 학회에 발표하고 포도과원 56개소에 재해 예방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적용 실증 사업과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또 포도과원 ICT시설 확산을 위한 저비용 스마트팜 장비 및 효과 측정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며 포도명가 회원 413명을 육성해 포도농업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 지도사는 "1997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20년 만에 최고로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ICT를 활용한 기술개발로 농업 경쟁력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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