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이나데스크와 FTA 컨설팅 서비스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건조 김 수출회사 메카상사(가산면) 등 관내 10개 기업이 ‘품목별 원산지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는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관세당국이 인증한 수출업체에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품목별 원산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원산지 소명서와 거래계약서, 원산지 확인서 등 행정적 서류제출 의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인증 획득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프로세스 간소화, 진행 비용 절감, 행정절차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보게 됐다.

메카상사 관계자는"이번 인증으로 FTA 협정 원산지 증명과 관리능력을 폴란드 등 여러나라 바이어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세관당국이 원산지 규정에 따른 이해 수준과 수출 품목 분류의 정확성, 원산지 및 비원산지 재료 판정과 가격 산정 정확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또 시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장려금 제도인 ‘간이정액환급’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내년 상반기에 FTA 컨설팅서비스 지원, 시 수출원정대 개최 등을 통해 무협 경기북부본부와 협업해 관내 수출중기들이 더 많은 FTA와 관련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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