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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창현을 임대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단국대 재학 시절 팀의 주축으로 전국체전 우승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에 일조한 오창현은 2014년 U-21 대표팀에 선발되며 유망주로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후 포항에 입단, K리그에 데뷔한 오창현은 포항 ‘화수분 축구’의 일원으로 맹활약하며 현재까지 K리그 20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창현은 공격형 및 수비형 미드필더 두 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특유의 성실함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뛰어난 체력과 넓은 시야를 갖고 있으며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 특히 본인의 최대 장점인 날카로운 왼발 킥을 이용한 패스와 슛이 위협적이다.

오창현은 "일단 팀 적응이 우선이다. 성남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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