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신초등학교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7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문화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전문화조성에 기여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공공·비영리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4개 부문에 전국 90여 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송신초는 공공·비영리부문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

송신초는 지난해부터 ▶교과와 연계한 7대 표준 안전교육(Seven) ▶체험 안전교육(Experience)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Together) 등 3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SET 안전교육 프로젝트’을 적용한 안전교육을 강화·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과와 연계한 7대 안전교육’은 학교 안전교육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나침반 안전교육과 생명존중 서약서 준수 등을 통해 안전교육을 생활화한 교육이며, ‘체험중심 안전교육’은 실습·VR 체험·안전 캠프·토론회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의 안전의식을 높여 실질적인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자전거와 폭발물 테러, 수상안전 및 생존수영 등을 유관기관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한 안전교육이다.

송신초 관계자는 "학교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확립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의 토대 위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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