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채무 전액을 조기 상환하며 ‘채무 제로’ 시대가 개막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채무잔액 284억3천만 원 전액을 조기상환하며 당초 계획했던 2024년보다 7년을 앞당겨 건전재정의 상징인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말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충당한 550억3천만 원의 채무를 안고 있던 시는 당초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채무 상환을 계획하고, 연간 3.5%의 높은 이자율을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면밀한 사업성과 검토, 예산절감, 체납세 징수율 제고 등으로 채무 조기상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작년 198억7천만 원을, 올해 조기상환액 284억3천만 원을 포함 총 351억6천만 원의 채무를 전액 상환하며 시민 1인당 채무액 ‘0’원 실현과 함께 31억여 원의 이자부담액 또한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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