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중증장애인 77가구에 비상전화기와 화재·가스 센서 등 5종의 장비로 구성된 ‘응급 안전알림이’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상전화기에는 119·지역센터·말벗 버튼 등 3개 버튼이 장착돼 있어 위급한 상황에 해당 버튼만 누르면 연락할 수 있다.

센서는 시간 단위로 활동량을 체크하는 활동 감지센서, 열과 연기를 감지해 자동 신고하는 화재 감지센서, 가스 누출을 자동 신고하는 가스 감지센서, 외출 버튼 등이 있다.

처인노인복지관에 있는 응급알림이 지역센터 관리 요원들은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장애인 가구를 돕는다. 관리 요원들은 소방서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홀몸노인에게만 설치했던 응급알림이를 이번에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에게 확대했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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