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한 공공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홀몸노인 500명에게 활동량 감지 기능이 있는 밴드형 단말기를 보급하고 집안에 모션센서 등을 설치해 노인 돌봄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노인에게 웨어러블 단말기를 보급해 치매환자의 동선이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적으로 어린이집 3곳의 등·하원 관리와 실내 공기질 측정, 체온을 측정하는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수도계량기의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물 사용량을 자동 검침하고 물 사용량, 요금조회, 검침 현황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중앙정부가 실시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행정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로라(LoRaWAN)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과 안전한 복지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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