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25일 서해중부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와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앞바다에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1m∼2.5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전체 12개 항로 여객선 중 9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서해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인천과 섬을 잇는 9개 항로 12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육지와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 여객선은 정상 운항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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