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 산길이 생태예술길로 조성된다.

2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와 서울예대는 오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울예대 주변 산책로 200m와 산길 400m를 생태예술길(Green Art Way)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예대 앞 광덕공원에서 학교 뒤쪽 광덕산을 지나 행복예절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산길이다.

시와 서울예대는 이곳에 야외공연장, 설치미술, 생태탐방 다리, 예술창작공간 등을 조성해 대학생, 시민이 산길을 걸으며 예술활동을 체험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예술길은 고잔동, 와동, 월피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시민이 서울예대를 오가는 길목이면서 대학과 지역, 시민과 학생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 등은 광덕공원에 생태예술길센터를 건립하고, 행복예절관 뒤쪽에 생태예술길공원도 조성한다. 학교 앞과 인근 고잔동, 월피동에도 생태예술길센터와 비슷한 예술창작공간을 마련해 서울예대 주변 마을을 예술대학촌으로 만든다.

시와 서울예대는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한 뒤 내년 연구용역, 설계 등을 거쳐 2019년 1월 착공, 202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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