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밸리가 성탄절을 맞아 고양지역 저소득 다문화 가정 및 아동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CJ케이밸리에 따르면 김천수 대표 등 130명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킨텍스 대강당에서 고양시 거주 저소득 다문화 가정 및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애착인형과 향초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롭고 힘든 어린이들에게 친구가 돼 줄 애착인형과 가정을 환히 밝혀줄 향초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으로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손수 바느질한 애착인형과 정성스럽게 만든 향초 및 임직원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비록 낯설고 서툰 바느질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애착인형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성껏 한 땀 한 땀을 떠내려가며 손수 만든 인형과 향초로 사랑을 전했다.

CJ케이밸리 김천수 대표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콘텐츠로 세상에 없던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만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나눔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케이밸리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 ‘문화나눔’에 고양시 문화 소외계층 300명을 초청, 영화관람과 오찬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